화성 봉담 건달산 등산 후기 (해질녘 정상에서 힐링)

 

↑ 건달산 위치

↑ 주차위치

 

건달산은 화성 봉담에 위치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하지만 나름 난이도가 있어서

광교산 형제봉 정도라고 생각된다.

 

낮은 높이대비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이

정말 예술이다.

 

저기 보이는게 봉담인지 어딘지

사실은 모르겠다.

해가 지고있는 방향을 보니

저수지와, 시골마을, 산, 구름, 해가 어우러져

아주 절경을 이룬다.

싱그러운 여름날의 등산이다.

 

날은 덥지만 등산했을때

여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녹색빛은 

참으로 아름답다.

 

 

잠시 쉴 수 있는 원형 벤치가 있고

보통은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들 찍는 것 같다.

 

한동안 풍경을 보느라 정신을 못차렸다.

 

그러다가 아차싶어서 내려오는데,

별도로 후레시를 챙기지 않아서

핸드폰 불빛만으로 하산하느라 힘들었다.

 

건달산은 가볍게 등산하기 참 좋다.

동네 뒷산같은 느낌이지만 난이도가 좀 있고

하지만 경치는 또 최고다

 

다만 주의할 점은,

길이 중간중간 좋지 않은 구간이 있으며

완전 시골이다보니 불빛이 하나도 없어서

해가지고 하산을 하게 될 경우 상당히 위험하다.

 

야등을 하려면 반드시 혼자가지말고

여러명이서 밝은 LED랜턴을 챙겨서

출발하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