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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1월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여행기 (폭설주의)

by 포치타치타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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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국에는 눈이 아직 오지 않을 시기
하지만 훗카이도 삿포로엔 함박눈이 내린다.
 
심지어 눈으로 인해 
공항에서 숙소까지 차가 밀린다.
 
바로 작년은 아니지만,
흥미론 삿포로 여행기를 공유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긴다.
 

삿포로 시내
이렇게 조명장식이 전시되어있다.
 

11월인데 이렇게 눈이 오다니
역시 삿포로는 삿포로다
 
눈이 녹질 않는다 ㅋㅋ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도착한 다음날은 
삿포로 공장과 그 오르골을 판매하는
상점을 가보기로 했다.
 
일단 낮에 도착한 삿포로 공장


 

뭔가 맥주의 역사가 대단한 삿포로
 
난 일본맥주를 좋아한다.
이 시국에 좀 일본맥주 좋아하는게 좀 그렇지만
아사히, 삿포로, 기린 등등
난 특히 삿포로를 좋아한다.
 
심지어 여기서는 삿포로 3종을 맛볼 수 있다.
그냥 주는건 아니고 판매한다.
4가지 종류의 맥주 샘플과 안주를 판매한다.
블랙맥주도 있고 내가 아는 삿포로도 있고,
역시 맥주는 삿포로다
라고 말하면 좀 그럴려나
 
우리나라 맥주중에는 테라가 좋다...
 

이정도 사이즈 잔에 3종의 맥주를 준다.
 

낮술을 하고 와서는 
밤에 라면이 땡긴다.
 
술먹고나서 국물이 땡기는건 당연한 것
 
그래서 근처 라면집을 갔는데
왠걸 ... 여기 맛집인가보다
 
웨이팅이 있네...

 

라면 한그릇정도야 머... 금방이지
 
비워버린다.
 
다음날은 오르골카페를 가기로한다.
카페라기보다는 오르골상점?
 
근데 여기를 가려면 또
삿포로에서 열차를 타고

엄청 오지로 가야한다.

보이는 것처럼 11월인데 쌓인 눈
그리고 엄청 추워보이는 날씨
 
하지만 감성만큼은 살아있다.
마치 영화 러브레터 감성이랄까

도착한 오르골 카페엔
한국인이 절반정도 되는 것 같다.
 
난 큰맘먹고 왔는데
다른 한국인이 많다니...
 

횟집이다. 
사실은 여기말고 다른데 가야하는데
눈보라때문에 급하게 들어가다보니
가게를 잘못들어갔다 ㅋㅋ
 
하...
 
아무튼 먹을만은 했지만,
좀 아쉬운?
 
눈보라가 아무리 쳐도 간판은 보고가자
 
다음날
 

아침부터 커피한잔 손에들고
마시면서 아침거리를 찾아본다.
 
찾았다.

돈까스는 못참지

돈까스에 맥주는 더 못참지
 
후... 거의 매끼 맥주다.
행복한 여행이다.
 
이번 끼니를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복귀한다.
 
지금은 가기도 쉽지않고
업무가 쌓여 여행가기도 만만치 않다.
 
과거에 여행갔던 사진들을 보면서
회상할 수밖에...
 
좋았던 기억들뿐인 삿포로 여행이었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한국인이 우리뿐이었던 술집
 
일본어를 읽을 줄 몰라서 시켰던
생강꼬치 ㅋㅋㅋ
 
모든게 추억이고 
그리움 뿐이다.
 
일본맥주가 맛있는 나에겐
언젠가 다시 가게될 일본여행을
기다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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