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오산천. 다들 근처에는 광교호수공원, 동탄호수공원만 있는줄 아는데 의외로 오산천 산책하거나 러닝하기에 좋다는거!! 내가 오산사람은 아니짐나 좋은 건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번에 사진을 제대로 남겨보기로 했다.
위치
오산천
오산천은 평택부터 동탄까지도 이어져있으니 어마어마하게 길다. 그런데 당장 오산천을 찾아가기는 어려우니, 대부분은 이 맑음터공원부터 시작을 하면 쉽다. 이 맑음터공원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걸어가면 된다.
주변 풍경
오산천
오후부터 저녁까지 걸어서 그런지 사진의 색감이 다채롭다. 내가 걸어갔던 코스의 풍경을 남겨본다.
주차장 바로옆에 있는 맑음터전망대이다. 이곳을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이따가 이 건물을 보고 다시 돌아오면 된다. 북극성같은 역할이다. 아 이곳에서는 자전거 대여도 해주고 있으니 대여를 원하면 신분증만 챙겨가면 된다.
날좋고, 구름좋고, 바람도 좋고 산책을 떠나본다.
이게 뭐라고 사진이 잘나왔다. 징검다리같은 이 돌에 의해 변하는 물살의 흐름이 멋지다.
조금 오른쪽을 보면 건너갈 수 있는 다리가 있다. 반대편으로 걷고자한다면, 저 다리를 이용해 건너가면 된다.
걷다보니 나온 OSAN. 아직 발전이 더디지만 최근 세교신도시의 영향으로 오산역 뒤쪽으로는 엄청난 개발을 이루고 있는 중이다.
다리를 넘어가 반대편으로 걸어가보기로 한다. 높은 곳에서 찍어보니 공원참 잘꾸며놨다. 걷거나 뛰는 트랙뿐 아니라 맨 오른쪽 라인은 자전거 전용 트랙이다.
건너와서 찍은 오산천, 분위기가 좀 다른다. 반대편은 공원처럼 잘 꾸며놓은 느낌이라면, 반대편은 조금 풀이 무성하고 덜 다듬어진 느낌이다.
올해 초 지어진 현대테라타워가 잘 보인다. 평택이나 화성에서도 잘 보이는 오산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푸른하늘이 물에 비친 풍경이 너무 예쁘다.
다시 저녁을 먹기위해 돌아가고 있는데, 해가 지려한다. 햇빛의 역광에 의한 풍경까지도 멋지다.
차를 놓고 오산역쪽으로 저녁을 먹으러 가는중 맑은터 공원을 지나간다. 공원도 꽤 규모가 크다.
오산천에 온김에 야경까지 봐야겠다. 저녁을 먹고 차를 끌고 돌아가면 될 것을... 다시한번 아까 갔던 길을 뒤짚어본다. 역시 오산의 랜드마크는 밤에 더 예쁘다.
저 다리는 밤이되면 조명의 색이 계속바뀐다.
아까 낮에 올라갔던 다리에서 다시한번 야경을 찍어본다. 오산천은 의외로 어둡지가 않아서 밤에 산책하기 괜찮다. 오산이라고 너무 무시하지말기!
가끔 날 좋은 날에는 자전거를 타러 오기도 한다. 내 자전거를 끌고 가기도 하지만 무료로 대여를 해주기도 하니 귀찮을 땐 차를 끌고와서 주차하고 대여를 하면 된다.
1~2시간 산책하기엔 적당한 규모라서 근처를 들렀다면 한번씩 걸어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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