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호수공원과 신대저수지(신대호수) 야간산책을 한 후기이다.
수원은 꽤 뷰가 좋은 호수공원을 하나 가지고 있다. 광교호수공원이란 곳인데, 주변의 아파트 조명들로 인해 야간뷰가 유명한 곳이다. 광교호수공원, 그리고 광교역 등 광교신도시의 인프라는 경기남부에서 최고인 듯 하다. 광교에 집은 없지만 가끔 산책을 하러 가고 있다.
이번에는 광교호수공원 주변만 걷는게 아니라, 전망대와 신대저수지까지 걸어가본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주변에서 데이트나 가벼운 산책을 생각하고 있다면, 아래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위치
일단 저수지는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많기 때문에 그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 가격은 서울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음료수 하나 사먹을 정도의 돈만 있다면 안전하게 주차장에 주차하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전망대를 갔기 때문에, 저 전망대의 뷰를 남겨볼까 한다.
광교호수공원에 비해 덜 유명한 신대호수이다. 물론 이 곳도 걸기 좋게 잘 꾸며놨지만, 뷰는 광교호수공원보다는 좋지못하고 사람이 적어서 호불호가 갈린다. 그러나 꽤 좋은 야경포인트가 있으니 이곳의 사진도 남겨볼까 한다.
광교호수공원, 전망대
역시나 빠질 수 없는 광교호수공원의 대장아파트인 중흥S클래스이다. 이 아파트의 보래색 조명이 광교호수공원의 시그니처라고할 수 있다. 하지만 주변에도 많은 아파트들이 생겨서 몇년전보다 더 화려해진 느낌이다.
이번에는 전망대에 올라가서 야경을 한번 보기로 하자. 아래 산책로까지 보이니 더 사진이 멋지다. 이날은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그래도 밤 늦은시간에 산책을 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광각으로 한번 더 호수공원을 담아본다. 수원의 자랑일만하다. 스케일이 크다. 주변에는 러닝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밤이지만 꽤 북적북적한 느낌이다.
신대저수지
신대저수지는 사진 이 조명보려고 간다. 저기 보이듯이 아파트뷰의 화려한 광교호수공원과 꽤 거리가 떨어져 있고, 이 곳은 조용히 걷기에 좋다. 그래서 조용히 사람들이 많지않은 산책을 원한다면 이 곳을 오히려 더 추천한다. 하지만 조금 위험한 느낌도 있으니 혼자라면 광교호수공원을 가길 바란다.
저기 조명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참 좋다. 너무 밝지 않고 은은한 느낌이라 따뜻한 분위기를 낸다.
조명을 끼고있는 이 다리를 걸어가는 느낌이 낭만있다. 사람도 많지 않다보니 사진찍기 좋다. 하지만 역시 이곳보다는 광교호수공원이 더 화려하긴 하다. 이런 호수공원과 저수지 2곳이 그리 멀지 않게 붙어있다보니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골라 갈 수 있을 것 같다.
총평
광교호수공원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호불호가 없다. 좋지 않을 이유가 없다. 주차공간 충분하고, 맛집도 많고, 분위기도 좋고, 그리고 운동을 하기에도 딱인 곳이다. 서울 못지 않은 고층뷰의 호수공원이라 경기남부가 맞나 싶을 정도의 도시적인 느낌도 나지만, 호수공원을 걷다보면 힐링이 된다. 평일에 회사 업무에 치이고 나서 호수공원을 한두바퀴 걷다보면 잡생각이 없어진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산책은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러닝머신이나 작은 공원을 걷는 것 보다는, 좋은 뷰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듯한 느낌으로 광교호수공원을 걸어보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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