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을 지나갈 일이 많다보니, 시간이 날땐 산책을 하곤 한다. 나이를 먹다보니 밥을 먹은 후나 날씨가 좋은 날에는 걷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아직 오산천 사진은 그렇게 많지 않다보니, 내가 직접 낮부터 밤까지 걸어보기로 결심했다.
주차는 일단 아래 위치에 하면 된다. (오산 맑음터공원 주차장)
위 사진처럼 생긴곳으로 차를 가져가면된다.
주차를 하고나면 이제 길을 건너가서 오산천으로 내려가면되는데, 전망대 건물을 기억해뒀다고 돌아올때 이 건물을 찾아서 돌아오면 길을 잃을일은 없을 것 같다.
오산에 왔음을 알리는 OSAN !!
날이 좋아서 그런지 하늘은 더 푸르게, 풀들도 푸르게!! 날이 정말 좋다. 걷는사람, 그리고 자전거타는 사람들이 보인다. 오산천 안쪽으로 걸으면서 오산천을 보면서 걸을 수도 있고 트랙을 따라 천천히 전체 공원뷰를 보며 걸을 수도 있다. 자전거는 맑음터공원 주차장 근처에서 신분증만 있으면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물에 비친하늘이 정말 푸르르다.
오산천 이미지는 뭔가 냄새가 날거같고 물도 더러울 것 같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맑아서 놀랬다.
위사진을 자세히보면 조그마한 물고기들이 뭉쳐있는게 보인다. 너무 자세히보지 말자. 징그러워 보이기도 한다.
반대편으로 넘어와서 걷다보면 길이 조금 덜 정돈된 느낌이 든다. 근데 또 이게 매력이다. 각종 풀들을 구경하면서 걸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
왼쪽의 잔잔한 물결, 그리고 그와 반대되는 오른쪽의 거센물결이 인상적이다.
평온한 오산천의 뷰. 날 좋은 날 이런 뷰를 보며 걸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일단은 1~2시간 걸었기 때문에 밥을 먹으로 가보도록 한다. 역시나 오산천에서는 이 북극성같은 건물을 찾아가면 주차장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여기서 끝날줄 알았지만 오산천의 야경을 보아하니 한번 더 걸을 수밖에 없었다. 오산의 랜드마크인 테라타워.
이 길을 따라 건너가면 반대편 산책로로 갈 수 있다.
밤에도 환한 오산천의 산책로. 여기 걸을때가 7~8시쯤이었으니 아마 한 10시까지는 계속 밝은 채로 유지하지 않을지 조심스레 추정해본다.
나름 운치가 는 야경이다.
반대편으로 넘어갈때 이용했던 이 다리는, 색상이 계속 바뀐다.
주변이 많이 개발되지 않았기에 아직은 시골감성이 느껴지는 오산천이다. 낮에도 밤에도 좋고, 걷기에도 자전거 타기에도 너무 좋기 때문에 나는 자주방문을 한다.
주변에 동탄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도 있지만, 오산천도 이만으 매력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방문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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