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1일차 여행코스를
소개해볼까한다.
이번 여름휴가를 맞아
부산여행계획을 짰다.
수원역에서 8시45분쯤 출발하는
KTX가 있어서 그걸로 예매했다.
대략적인 부산 여행 1일차 일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8시40분 수역역 출발
11시 부산역 도착
12시 점심식사 (본전돼지국밥)
15시 해운대 호텔 체크인
16시 용궁사 도착
18시 해운대 복귀
19시 저녁식사 (조개구이집 - 조새호)
끝!
KTX를 타면 부산역은 금방이다.
수원에서 서울가는데도 1시간이 걸리니
2시간에 부산을 간다는 것은
상당히 빠른 속도라고 생각한다.
다행인지 날씨가 좋다.
쪄죽기 좋은 날씨이니
양산을 꺼내서
뜨거운 햇빛을 가까스로 피해본다.
햇빛을 겨우 피해가며 도착한 곳이
부산오면 꼭 먹고가는 본전돼지국밥이다.
현지인들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타지인들은 부산오면 먹어야할 국밥이다.
매번 갈때마다 1시간씩은 줄을 서야했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1시간 반을 기다려
겨우 먹을 수 있었다.
반찬은 간결하다.
국밥에 어울리는 김치, 부추와
양파, 고추를 준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부추는 고소하며 국밥과 잘 어울린다.
나는 국밥에 넣지 않고
따로 반찬으로만 먹었다.
맑은 돼지국밥의 국물을
훼손하고 싶지 않았다.
국밥의 국물 또한 맑지만
잘 우려내 깊은 맛이 난다.
별도의 양념을 추가하지 않아도
나온 그 상태로만 먹어도 충분하다.
점심을 먹고 도착한 해운대!
이 곳 거리 끝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이다.
부산 바닷가에는 참으로
높은 건물들이 많아서 뷰가 좋다.
그 건물안에서 보는 건 더 좋겠지만
길거리에 높은 건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제 2의 수도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닌가보다.
극성수기에 1박 10만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잡은
그랜드오션 호텔이다.
방은 넓지 않지만 적당한 수준이고,
이 정도의 오션뷰는 기대할 수 있다.
2박동안 밤이면 밤마다
이 창가에 앉아 술을 마시곤 했다.
잠깐 짐풀러 도착한 호텔에서
다시 출발하여 용궁사로 떠나본다.
오늘의 메인 일정이다.
해운대 역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차도 중간에서
해운대역 반대편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카카오맵으로 용궁사를 검색하면
그쪽에서 버스타는 시간이 조회되니
앱을 이용하여 시간맞춰 나가면 되겠다.
버스정류장에서 도착해서 한 10~20분정도
걸어가야 용궁사에 갈 수 있다.
차를 가져오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용궁사 입구로 한번 내려가보기로 한다.
가는길에는 여러가지 음료와 악세서리를
판매하는 노점들이 있다.
용궁사로 들어와서 바다쪽 아래뷰를
사진으로 남겨본다.
절이 상당히 뷰 좋은 위치에 지어졌다.
이런 절이라면
템플스테이도 괜찮아보인다.
받아줄 지 한번 알아봐야겠다.
요런 조형물들도 있고,
또 이런 조형물도 있다.
남산마냥, 절에서도 이런 스티커를 걸어논다.
아마도 절이다보니
소원/소망을 적어놓은게 아닐까 싶다.
내가 T는아니지만,
용궁사가 너무 상업화가 되는게 아닐까 우려된다.
이건 또 다른 바다 절경
스노클링을 하면 좋을 것 같은 스팟이다.
하지만 바다가 멀리 보이는걸 보니
너무 위험할지도
스노클링을 못하게하는 이유는 있는법이다.
이건 아까 위에서 내려다본 곳을
아래로 내려와 찍은 사진이다.
내가 찍었던 동상이 저 멀리 보인다.
이건 또 다른 동상이다.
내가 찍은 사진 중 가장 맘에 드는 사진이다.
모서리에 소나무가 걸쳐있어서
더욱 분위기가 고조되는 사진이다.
이런 초를 켜놓는 것도 있다.
용궁사의 상업화가 걱정되는 부분2
이런저런 구경을 1시간~1시간반정도 하고나서
다시 버스를 타러 간다.
해운대로 돌아가는 버스는
버스내렸던곳 반대편에서 타면된다.
이번에도 역시 카카오맵 이용!
도착한 해운대는 이제 해가지려한다.
해가지기전에 조개구이집을 가봐야한다.
우리가 가는 곳은
조새호 해운대점이다.
아마도 조개, 새우, 호는... 글쎼?
가는길에 엘씨티건물이 보인다.
높이가 후덜덜하다.
도착한 조세호 아니 조새호
야외에서 먹는 느낌도 나고,
바깥 구경도 할 수 있어서 재밌다.
조개구이가 이렇게 세트로 나온다.
양은 2명에서 간단히 먹기에 적당하다.
우리는 2차로 또 포장해가서
호텔에서 술을 먹을거라
이곳에서 간단히 먹어보려 한다.
2명이서 먹기에 적당한 양이지만
남자 2명이라면 부족하니 라면을 시키든
세트를 업그레이드 하든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곳 근처에는
위와 같이 분위기 있는 술집들이 많다.
노상을 하는 분위기의 야외테이블이 많고
여기서도 한잔할까 했지만
분위기만 느끼고 돌아간다.
함 10시쯤의 해운대는 아주 바글바글하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았고,
그래서인지 더욱 북적였다.
둘째날의 일정이 남아있었기에
시장골목에서 간단히 튀김과 떡볶이를 사들고
호텔로 들어가본다.
이렇게 부산에서의 휴가 1일차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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