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방문한 오산 꼼장어 맛집 "황제" (내돈내산)

오산이라고 하기엔 평택하고도 가까운

한달에 한번은 가줘야 하는 꼼장어 맛집이 있다.

 

황제라는 곳이다.

 

간판만 봐서는 여기가 꼼장어집인지

뭐하는 곳인지 알수가 없다.

 

하지만 근처를 지나가면

꼼장어 굽는 냄새에 끌리게 된다.

 

번화가에 위치한 가게도 아니지만

갈때마다 사람이 많다는 건

맛이 보증되었다는 뜻일 것이다.

 

사진에서 술냄새가 날 것 같지만

이 글을 보고 이곳을 한번쯤 방문하길 추천한다.

 

위치

 

 

 

주차는 쉽지 않다. 차를 놓고 오거나

근처 골목길에 잘 주차하는 걸 추천한다.

주변 빌라나 아파트에 피해는 없도록...

 

 

 

 

외부사진

 

오산 꼼장어 맛집 황제

 

꼼장어집 간판같진 않다;;

하지만 개방감이 있어서 안에서 먹어

포차느낌이 있어서 좋다.

 

내부사진

 

오산 꼼장어 맛집 황제

오산 꼼장어 맛집 황제

오산 꼼장어 맛집 황제

 

 

 

메뉴

 

오산 꼼장어 맛집 황제

 

작년 10월 기준 메뉴판이다. 

가격이 확실히 싸지는 않다.

물가가 많이 올랐음을 느낀다...

보통은 3명이 가서 

소금구이 2접시, 양념구이 2접시를 먹고

간단하게 사이드를 먹는 편이다.

그래도 술까지 먹으면 10만원이 나오니...

 

음식사진

 

오산 꼼장어 맛집 황제

 

기본세팅은 이렇게 나온다. 

인당 2가지 장을 세팅해준다.

저기 콩나물 국이 맛있다.

저거 하나에 소주한병이다.

그 외에는 간소하다.

 

오산 꼼장어 맛집 황제

 

제일 먼저 나온 소금구이!

일단 구워보자.

오산 꼼장어 맛집 황제

그리고 소금구이 굽기도 전에 나온 소주

오산 꼼장어 맛집 황제

그리고 서비스로 받은 계란찜!

오산 꼼장어 맛집 황제

자 이제 구워보자.

올리긴 했지만 아무도 집게를 들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들 생각이 없다.

오산 꼼장어 맛집 황제

 

결국 누군가 굽게된다.

열심히 굽는 그대의 집게에 치얼스

 

오산 꼼장어 맛집 황제

 

어느새 소금구이가 다 구워지고

흐름이 끊기기 전에 양념을 올린다.

양념은 타기전에 계속 뒤집어야해서

손이 많이간다.

오산 꼼장어 맛집 황제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닭목살도 시켰었다.

닭목살이란걸 안지 얼마 안되었지만

매번 먹을때마다 정말 맛있다고 느끼는 음식이다.

오산 꼼장어 맛집 황제

 

또 사진보면서 생각난 건데, 막창도 시켰다.

이때가 이미 소주 5병이니...

 

오산 꼼장어 맛집 황제

 

그리고 마지막으로 육개장 컵라면도 시켰다.

이 국물 한모금 한모금에 소주한잔씩!!

 

총평

 

맛 ★ ★ ★ ★ ☆

가격 ★ ★ ★ 

분위기 ★ ★ ★ ★ 

위치 ★ ★ ★

서비스 ★ ★ ★ ★ ☆

 

맛은 말해뭐하랴... 단골이라 주관성이 개입될 수 있으니

별 반개를 빼본다.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다. 

저렴한 곳 가려면 명륜진사갈비 가야지...

분위기는 노상분위기라 느낌이 좋다.

너무 추운 겨울만 아니라면 노상분위기 느끼기 좋다.

 

위치는 역과 떨어져 있고 주차장도 마땅치 않다.

동네에 사는 사람이 아니고선 접근성이 나쁘다.

 

서비스라기보다는 사장님의 친절함이 좋다.

 

올해는 아직 못가봤지만

봄맞이 꼼장어를 또 먹으러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