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계동의 나혜석거리는 맛집이 참 많다. 특히 나혜석거리는 직장인들이 꽤 많이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나 또한 이쪽으로 자주오게 된다. 이 날은 마침 가수 허공씨와 다른 한분은 누군지 모르겠지만... 흠... 아무튼 노래도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너무 배가 고파서 좀 더 노래를 듣고 들어가고 싶었지만, 바로 삼겹살을 구우러 들어가본다.
가기로 한 곳은 쏘삼208이라는 곳으로 고기는 다 구워주고 우리는 아기새마냥 먹기만 하면 된다. 술을 마시면서 고기를 굽는건 번거로운 일이니, 이것은 직원분의 도움을 받아본다.
위치
나혜석 거리는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 그래서 공원주차장이나 시청, 또는 주차단속을 하지 않는 길가를 찾아서 주차를 하면된다. 시청을 추천한다.
외부사진
앞에서 말했듯이 이날은 거리 공연이 있던 날이었다. 누군지 모를 여성 유튜버분과 가수 허공씨의 합동공연인듯 했다.
내부사진
아쉽게도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했다. 배고 너무 고픈 탓이다. 그래서 대표 메뉴판을 퍼왔다. 쏘삼기본세트를 시켰고, 그리고 너무도 먹고싶었던 껍데기를 시켰다.
음식사진
이렇게 나온다. 이건 모참찌!!! 이렇게 이쁘게 담아주시며, 구워주기까지 하신다.
삼겹살을 좀 구울 줄 안다면 통삼겹의 경우 위와 같은 장면이 익숙하다. 앞과 뒤를 구운뒤 잘라서 자른단면을 다시한번씩 굽는게 통삽겹을 굽는 방법이다. 이곳 역시 그 방법에 따라 고기를 굽는다.
선홍빛이 너무 예쁘다. 하지만 먹기엔 좋지 않은 색깔이다. 겉이 바삭한걸 좋아하기 때문에 어서 구워지길 기다린다.
원하던 비쥬얼이 나왔다. 이정도 구워지면 이제 먹어도 되는 굽기이다. 반대편도 노릇노릇 구워진다.
고기가 다구워지면 고기기름을 이용하여 콩나물과 김치, 마늘을 굽는다. 고기기름에 고소하게 볶아진다. 마늘도 노릇노릇 익어간다.
이제 먹을 준비가 다 되었다. 고기와 콩나물 김치, 양파, 그리고 아스파라거스까지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먹어본다. 고기질이 좋다. 통삼겹은 괜찮은 고기를 쓰는 것 같다. 거기에 굽는스킬까지 완벽하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마지막으로 굽는 사진은 못찍었지만 이미 다 구워진 껍데기로 짠을 해본다.
총평
맛 ★ ★ ★ ★ ☆
가격 ★ ★ ★ ★
분위기 ★ ★ ★ ★
위치 ★ ★ ★ ★ ★
서비스 ★ ★ ★ ★ ☆
맛은 매우 좋다. 삼겹살이 그렇듯, 껍데기가 그렇듯. 가격은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다. 양이 많아보이지는 않으니. 분위기는 조금 시끄러운 분위기여서 말하는게 잘 안들렸다. 고기집은 고기굽는 소리만 하더라도 시끄러우니 감안해야될지도 모르겠다. 위치는 수원시청역에서 가까우니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아도 되는 좋은 위치이다. 서비스는 고기를 구워주시며 직원분들이 위트있게 말을 건네는데 아무 친근하다.
인계동에 왔는데 마땅히 갈 곳이 없고 식사와 술을 한번에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곳을 방문하는 것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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