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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병점/동탄/오산 25km 자전거 라이딩 코스 달려보기

by 포치타치타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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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점 - 동탄 - 오산천 맑음터 공원 자전거 라이딩 코스 소개해본다.

 

 

재미있고 건강한 취미생활을 위해

등산을 시도했지만,

가까운 산이 광교산... 그 마저도 멀기에

집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자전거를 선택했다.

 

먼저 자전거를 중고로 준비했다.

그리고 타다 보니 눈이 시려서 고글도 샀다.

차도를 다닐 일이 있다 보니 헬멧도 샀다.

솔직히 낮에는 이 3가지면 된다.

 

부수적으로 밤에 안전을 위해 전/후방 라이트,

핸드폰 거치대, 물통거치대 등등은 

부수적으로 필요하긴 하다.

 

 

아무튼 오늘은 병점역 - 동탄여울공원 근처 - 오산 맑음터공원까지

왕복 총 25km정도의 거리를 달려볼까 한다.

미세먼지가 좀 심하긴 해도 날이 따숩다.

휴... 대충 코스를 표시해 봤다.

어떤 느낌을 코스를 짰는지 알 것이다.

최단거리가 아니라,

자전거 전용도로가 많은 거리 위주로 코스를 짰다.

1 동탄으로 진입하는 길

이쯤에는 다행히도 자전거 도로가 나있다.

다만, 사람들이 도보로도 이쪽을 이용하기에

내가 사람을 피해 다녀야 하는 꼴이다.

 

멀리 다른 라이더 한분이 계시다.

눈인사를 찡긋! 해보지만,

선글라스 때문에 보이지 않겠지 후후

계속해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

그나마 동탄은 신도시라 그런지

잘 갖춰진 편이다.

계속 달려가 본다.

여울공원 가는 길에 중간에 빠져서 

오산천을 따라 오산까지 쭉 내려가야 한다.

 

위 나루마을에서 길을 건너면 

오산천으로 내려가는 길이 드디어 나온다.

아마 이제부터는 

차도 없는 오직 자전거를 위한 길이

쭉 이어질 것이다.

왼쪽으로 가도 되고 오른쪽으로 가도 된다.

하지만 난 오른쪽으로 갔다.

가다 보니 아쉽게도

일부 구간이 공사 중이다.

짚길로 되어있는 길은 

자전거를 타고 가기에 멀미가 난다.(울퉁불통)

요새 테라스 아파트가 유행이라던데

동탄역시 앞서가고 있다.

이 오산천이 좀 다듬어지면

멋진 뷰와 산책길이 나올 것 같다.

짚길을 지나니 

자전거를 타기 위한 길이 나온다.

시속 20km로 제한하는 표지만이 있다.

한 2km 정도는 이런 쭉 뻗은 길이 있다.

기분이 상쾌하다.

다만 미세먼지가 많았던 게 아쉽다.

 

쭉 가다 보면 이런 길이 나오는데

왼쪽 아래로 가면 오산천을 따라 자전거길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위쪽의 차도가 나온다.

 

당연히 왼쪽 아래 

오산천 길로 내려가본다.

 

 

건너서 멀리 보이지만

저 카페에 사람이 많아 보이는데

다음에는 한번 들러봐야겠다.

사실 이 길을 타려고 멀리서부터 온 거다.

잘 포장된 자전거 길, 그리고 하천

너무나 완벽한 길이다.

 

경기남부에 이만한 자전거길이 없다.

뷰 또한 멋지다.

뒤에 더한 경치들이 나오겠지만,

입구에서도 이만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자.

가다 보니 사람이 많아진다.

역시 사람들 생각하는 거 하곤...

나하고 같네...

뷰가 끝내준다.

물이 그렇게 깨끗한 줄은 몰랐는데,

알고 보니 수달도 산다고 한다?

 

뷰가 이쁜 다리를 건너본다.

왜냐면 동탄에서 내려온 쪽보다는

반대편으로 가는 게 더 길이 좋다.

참고 바란다.

이렇게 쭉뻗은 길을 따라가 본다.

왼쪽이 자전거용 도로,

그리고 오른쪽이 인도다.

미세먼지가 많았지만

다행히도 파란 하늘이 사진에 담겼다.

강아지들도 많이 나왔던 좋은 날씨였다.

속이 뻥 뚫리는 자전거길

 

중간에 세워놓고 사진을 찍어본다.

오산천이 흐르는 역동적인 모습을

사진에 담아본다.

 

아 참고로 가다 보면 이런 길이 나오는데

자전거는 오른쪽으로 진입금지다.

왼쪽으로 갈 수 있는데

왼쪽으로 올라가면

목적지인 맑음터 공원이 나온다.

 

왼쪽으로 올라가면

자전거 무료 대여소가 있으니

자전거가 없다면 이곳부터 들러서

자전거를 빌리면 된다.

 

암무튼 나는 금지된 오른쪽 도로로 가본다.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봤더니

거북이가 있다.

신기한 건 확대해서 한번 더

흠... 누군가 방생한 건 아닐까 우려된다.

거북이를 뒤로하고 끝까지 가보니

위와 같은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위 사진에서 찾았을지 모르겠지만

두 분이서 기타를 연주하면 공연을 했다.

신기해서 살짝 사진 찍고 다시 라이딩!

 

여기서 더 갈 곳은 없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복귀하기로 결심

가는 길에는 좀 여유를 즐기보기로 한다.

 

오리 2마리가 물에 동동

오산의 랜드마크인 

현대 테라타워뷰 한번 찰칵

예쁘게 꾸며놓은 돌다리도 한컷

그 위에서 예쁘게 부서지는

물살을 찍어본다.

이 위치에서의 물은 꽤 맑은 편

자린이인 내 자전거 뽐내보기

사진이 잘 나와서 뿌듯하다.

(사실은 이 사진 찍으러 온 것)

 

랜드마크인 테라타워, 부서지는 물결

그리고 나무다리, 자전거, 태양까지 완벽

 

이제 좀 힘들다...

그 나무다리를 건너 올라오니

마침 편의점이 보인다.

마실걸 1+1으로 구매해 본다.

 

잠깐 앉아서 쉬다가 다시 가보자!

 

왼쪽으로는 1 동탄 랜드마크인 메타폴리스가 보인다.

전방으로는 동탄역 근처의 고층 아파트들이 보인다.

 

여기서 나는 쭉 가다가

아까 오산천 길을 내려왔던 곳으로

다시 올라가 복귀하면 된다.

(가는 방법은 오는 법의 반대방향 그대로)

이렇게 25km 왕복 코스를 타봤다.

 

목표는 올해 안에

한강에서 팔당댐 찍고 복귀하는 거였는데...

이거 힘들겠는데?

 

앞으로 주말에 오산천에서

연습을 좀 더 자주 해봐야겠다.

 

화성, 오산, 평택에서 자전거를 타려면

오산천만 한 장소가 없는 것 같다.

자전거가 없어도 대여를 해주니

그리고 데이트 장소로도 꽤 괜찮아 보인다.

 

실제로 오늘도 

자전거 데이트를 하는 커플이 여럿 있었고,

같이 운동을 하면서 즐기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랴

 

다음번엔 다른 코스도 한번 가보려 한다.

 

병점, 동탄, 오산인이라면

내가 갔던 코스로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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