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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영하10도 야외에서 즐기는 바베큐 파티 (내돈내산)

by 포치타치타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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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10도 야외에서 캠핑은 자신이 없고, 밖에서 고기는 구워먹고싶다면

캠핑장 사이트를 예약한 후, 먹고나서 집으로 가면 된다.

 

야외에서 취침하는 걸 꺼려하는 나였기에, 이런 선택지는 아주 맘에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오산에 위치한 캠핑장 후기를 공유해보려한다.

 

문제는 날씨였는데, 영하10도의 날씨였지만 불피워놓고 있을거라거 걱정은 안했다

 

 

 

위치

 

 

 

캠핑을 위해 당연히 차를 안가져갈 순 없겠다.

 

주차는 맑은터공원 주차장이 따로 있기 때문에 주차걱정없이 오면 된다.

 

주차공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길가에 차를 주차해도 된다. 아직까진 단속이 없는 듯 하다.

 

 

 

요금안내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었기 때문에,

요금은 2만 5천원이었다.

 

비싼 요금은 아닌 것 같다.

 

 

현장사진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입구를 들어오니 한적하다. 

 

아무래도 영하의 날씨, 그리고 금요일 저녁, 퇴근시간 이후다보니 

 

이미 들어와있거나 다른데서 불금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우리가 잡은 예약사이트이다. 

 

머 아무것도 없지만 야외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곳.

 

엄청난 추위가 몰려왔지만 불의 힘으로 버텨본다.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자세히보면 텐트를 펴놓고 캠핑을 하는사람들은 많다.

 

2만오천원의 행복이다. 날이 너무 춥다보니 저 텐트들이 부럽긴하다.

 

하지만 우리는 1박을 하러온게 아니라 오직 먹으러 온 것이다.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시설물들을 한번 둘러보니 설거지나 분리수거 할 수 있는 공간이나

 

화장실도 갖춰져 있어서 불편함이 없는 캠핑장이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먹을 준비를 해보자.

 

음식사진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우리의 하이라이트는 이 토마호크이다. 

 

미리 주문해놓은 토마호크를 챙겨왔다. 1인 1뼈다.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그다음은 돼지3종세트와 육회+육사시미 조합이다.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하이볼을 만들어 먹을 와일드터키 아메리칸 허니!

 

달달한 느낌이라 부드러워서 스트레이트로 먹어도 괜찮다.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어느덧 차림이 갖춰지고 슬슬 젓가락을 잡는사람과

 

집게를 잡는사람으로 나눠진다. (굽는자와 먹는자)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일단 별도로 구울 필요가 없는 육회와 육사시미부터 조져본다.

 

은은한 조명아래 비치는 고기색이 먹음직스럽다.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전체적으로 이런상태이다. 

 

아직 고기를 구울 숯이 준비가 안된상태라 

 

캠퍼가 아닌 사람들은 어리버리...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드디어 1차로 구울 토마호크와 숯불이 준비되고 

구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손에 기름묻혀가며 정성스럽게 굽는 1인

 

칼묵수를 야무지게 집어든 1인

 

그리고 그걸 찍고있는 내모습이다.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먹음직스럽게 찍혔다. 이제 거의 다 익은 것 같지만

 

이건 잘라서 속까지 더 익혀야한다. 고기는 웰던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연기와 함께 어우리진 사진이 일품이다.

 

이 연기로 인해 온몸에 고기냄새가 베어버렸다.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겉은 약간 탄듯하지만 저래야 맛있지.

 

야무지게 집어먹어보는데 정말 맛있다. ㅠㅠ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이어서 구워지는 소세지들.

개인적으로 소세지를 좋아해서 내가 2개를 먹었다.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이번에는 해물칼국수이다. 국물이 쫄아서 짠데도 맛있다.

그래서 다음 날 마트간김에 칼국사 1봉지 사와버렸다.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항정살과 목살이다. 역시 소다음 돼지지. 그리고 우리가 돼지지...

 

단백한 돼지고기를 먹어본다.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아까 먹은 해물칼국수가 아쉬웠는지 더 끓여본다.

 

사람이 많다보니 슥슥슥 한젓가락씩 집어가면 금방 없어진다.

 

오산 맑음터공원 캠핑장

 

안에 들어있는 고구마. 역시 숯불엔 고구마다.

 

너무 구워서 다 타버렸다 ㅋㅋㅋㅋㅋ

 

 

 

총평

 

매우 만족스러운 캠핑이었다. 

 

1박은 아니고 텐트도 치지 않고, 사이트만 잡아놓고 고기구운게 다지만.

 

직접 다 사오다보니 비용도 많이들지 않고 내가 먹고싶은 것 위주로 먹으니

 

그 만족도가 더 높은 것 같다.

 

아마 지금이 밤공기가 좀 쌀쌀하긴하지만 벌레도 많지 않아 적당한 시기일 것이다.

 

유명한 캠핑장들은 이미 다 만석일 것이고,

 

도심에서 멀지 않은 오산천 맑은터공원 캠핑장 이용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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