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점 번개막창 오랜만에 방문 (내돈내산)

병점에 맛집검색하면 매번 1페이지에 나오는 번개막창이다. 거의 1년에 한번씩은 방문하고 있지만, 몇년전에는 가게가 커진 이후로 예전 그 맛이 안나는 거 같기도 하고? 장사가 잘되어서 그런지 직원들도 많고... 아무튼 이번에도 어김없이 다시 방문해보았다.

 

 

 

 

아파트 단지 사이 골목에 있어서 주차가 걱정이 될테지만, 근처 길가에 보면 차가 주차되어있는게 보일텐데 나도 그쪽에 주차를 하고 가게로 들어가긴 했다. 술을 마셨을 땐 반드시 대리운전을 부르자!

 

병점역에선 한 15분정도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다. 먹자골목정도는 아니지만 이 동네 상관은 번개막창 때문에 유지되는거 같기도 하다.

 

병점 번개막창

들어와서 메뉴판을 본다. 돼지막창 1만 4천원으로 예전보다 가격은 확실히 비싸졌다. 물가가 오르고 있으니 그런갑다. 일단 돼지막창 2인분을 시켜본다.

 

 

병점 번개막창

나쁘지 않은 양이고,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이 좋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고기비린내가 좀 난다는 사람들이 있다. 소막창이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그래도 소주안주로는 적당한 것 같다. 찌개가 같이 나오고 버슷이랑 양파도 제공된다.

반찬들은 셀프바 코너가 있어서 김치나, 고추, 마늘, 쌈 등의 반찬들을 셀프로 더 가져갈 수 있다.

 

병점 번개막창

 

내장이다보니 바짝구워본다. 고소한맛이 올라올때까지 계속 굽는다.

 

병점 번개막창

어느정도 먹다보니 껍데기도 땡긴다. 그래서 껍데기까지 추가로 주문을 하여 구워본다. 껍데기는 가끔씩 튀어오르기때문에 구울 때 조심해야한다.

병점 번개막창

조심히 굽고 먹다보니 몇조각 안남았다. 병점 번개막창의 대표메뉴는 막창이지만 꼭 껍데기를 주문해서 먹기를 추천한다. 고소하다.

 

병점 번개막창

 

뭔가 아쉬워서 시킨 도시락! 뚜껑을 덮은 채로 마구 흔들어서 섞어주고, 뜨거운 도시락 한숟가락 먹으니 맛있다. 역시 고기의 끝엔 탄수화물로 마무리를 해주어야 한다.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사람은 많이 없었지만, 여전히 인기가 많은 병점 맛집이다. 예전 가게확장 전에는 웨이팅도 있었으니, 근처에 약속을 잡을 일이 있다면 중심상가쪽도 좋지만 이쪽 가게도 한번 방문하여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